Story 2022.10.28 22:28

[삼성 스마트스쿨을 가다 6편] 미래의 꿈, 멘토링으로 더 가까워졌어요! -장곡초등학교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희망 직업 순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빅데이터·AI 전문가 등 컴퓨터, IT와 관련된 직업이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라고 교육부와 한국직업연구원이 발표한 바 있다**.

* 2022.10.12 한국경제, ** 2022.01.18 동아일보


이러한 기사와 뉴스를 보면서 미래 삼성전자의 개발자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더 많이 생겨날 것이다. 그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삼성전자의 개발팀, 마케팅팀 등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스마트스쿨 학생들 대상 멘토링을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삼성의 ‘임직원 멘토링’은 지금까지 약 70개 학교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교육, 진로 교육 등의 분야로 진행되었는데, 이번에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장곡초등학교에서 세 명의 멘토와 학생들이 만났다.


△경북 칠곡의 장곡초등학교 삼성 스마트스쿨 입구



꿈이 이루어진 현실과 미래가 만난 멘토링 현장 속으로  


장곡초등학교 멘토링은 ‘하드웨어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제로 두 번에 걸쳐 진행되었다. 아직 코로나19 시국이라 온라인으로 만남을 가져야 했다. 첫 번째 멘토링은 wearable제품을 개발하는 삼성전자 최영준 프로가 멘토가 되어 장곡초 5학년, 6학년 학생들을 만났다. 최영준 프로는 학생들에게 하드웨어 개발자의 업무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려 주었는데, ‘CAD’라는 프로그램으로 회로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등 다소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이야기를 쉽게 풀어 설명했다.


△1차 온라인 멘토링이 진행되고 있는 모니터 화면


2차 멘토링은 갤럭시 버즈 제품을 개발하는 김상혁 프로와 스마트폰 시스템을 개발하는 최재호 프로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김상혁 프로는 기기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빅데이터란 무엇인지, 정보의 가치와 수용, 유의사항에 대해 알려 주었고, 최재호 프로는 다양한 SW 개발 업무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세 명의 멘토는 학생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자료를 준비하고, 중간에는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내용들로 퀴즈를 넣기도 했다. 그래서 학생들은 온라인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2차 온라인 멘토링이 진행되고 있는 모니터 화면


“전자기기는 평소에 그렇게 관심 있던 분야는 아니었는데, 멘토링 수업을 듣고 나니 제가 쓰고 있는 제품들이 어떻게 개발되는지에 대해 흥미가 생겼어요.”


5학년 박윤슬 학생의 멘토링 소감이다. 원래 개발자가 꿈이었다는 김지후 학생도 멘토링 후에 자신이 하드웨어를 만든다는 것을 상상해 보면서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언젠가 삼성전자에도 꼭 가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여정아 학생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여러 과정을 통해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생산된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했다.


“저는 삼성전자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냥 단순히 핸드폰, 냉장고 같은 거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했는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된 게 기억에 남아요.”


△5학년 박윤슬, 김지후, 여정아 학생 (왼쪽부터)

△멘토링 시간에 박윤슬 학생이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멘토들에게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삼성전자 멘토는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에 뜻이 있으면서 강의 경험을 가진 임직원 중에서 지원을 받아 선발된다. 이번 멘토들은 3.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다. 그만큼 열정 있고 학생들에게 애정이 많은 분들이다. 그래서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대면하지 못한 부분을 가장 큰 아쉬움으로 뽑기도 했다. 그 아쉬움을 조금 달래기 위해 멘토들에게 궁금한 몇 가지를 물어보았다. 먼저 이번 멘토링의 목표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최영준 멘토가 다음과 같이 답해 주었다.


“삼성전자에서 어떻게 제품이 개발되는지 알게 해 주고 싶었어요. 그 나이였을 때의 저를 생각하면서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2차에 진행했던 최재호 멘토는 이번 기회에 소프트웨어 개발이 무엇인지,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가르쳐 주어 나중에 학생들이 직업 선택할 때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전했다.

김상혁 멘토 역시 대부분의 학생들이 막연하게 알고 있을 ‘개발’이라는 분야가 얼마나 다양하고 세분화되어 있는지 알려 주고, 또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빅데이터가 왜 중요한지, 또 어디에 쓰이는지 알게 해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 장곡초 학생들과 멘토링 중인 최영준 프로(상)와 김상혁 프로(하)


그리고 학생들이 스마트스쿨을 어떻게 활용했으면 하는지도 물어보았다. 김상혁 멘토는 스마트스쿨은 직접 경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문제해결능력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환경이라고 얘기해 주었다.


“예전에는 제한된 커리큘럼으로 공부했지만 스마트스쿨에서는 보다 다양하고 자유로운 학업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함께 배우고 또 직접 만져보고 경험하면서 오류를 찾아 문제를 해결해 가는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김상혁 멘토에 이어 최영준 멘토 역시 스마트스쿨에서 기기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 좋은 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면서 아이디어를 발굴해 갈 수 있을 거라 했고, 최재호 멘토는 궁금한 것들은 그냥 지나치지 말고 직접 시도해 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미래 개발자를 꿈꾸는 장곡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주었다. 먼저 김상혁 멘토는 개발자의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일이라고 하며, 스마트스쿨에서 즐겁게 공부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이루어 갈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최재호 멘토와 최영준 멘토 역시 장곡초등학교 학생들을 나중에 같은 개발자로서 꼭 만나고 싶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차근차근 배우면서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그 꿈 앞에 가까이 가 있을 거예요. 모두 화이팅!”


△스마트스쿨에서 멘토링에 참여 중인 5학년 2반 학생들



매일 함께 꿈을 키워가는 장곡초등학교


이번 멘토링 수업에 참여한 6학년 담임 김경민 교사는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그렇고,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배우고 또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직접 만나 진행할 수 있으면 훨씬 더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5학년 담임 김한새 교사도 멘토와 학생들이 직접 만나지 못한 게 조금 아쉽지만,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주셔서 아이들도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접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얘기했다.  

 

△김경민 교사, 김한새 교사(왼쪽부터)


AI교육 선도학교이기도 한 장곡초등학교는 도시와 디지털 교육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삼성 스마트스쿨을 지원받았다. 장곡초는 지역적으로 취약 계층이 많아 소득 수준이 낮은 편이다 보니 디지털 기기를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태블릿이나 노트북, 플립은 낯설고 신기한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제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삼희 교장은 얘기한다.


“저희 학교는 전문 사회복지사 교사가 있을 만큼 취약 계층 가정이 많거든요. 그만큼 디지털 기기를 접해 본 학생이 적었는데, 지금은 스마트스쿨 덕분에 디지털과 친해졌고 또 능숙해졌습니다. 또 멘토링을 통해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에 매우 중요한 윤리와 인성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조화롭게 디지털 교육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장곡초등학교 강삼희 교장


삼성 스마트스쿨, 그리고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링으로 디지털 리더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그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가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멘토들이 전한 응원처럼 장곡초등학교 학생들이 꿈을 이루어 훗날 디지털 세계를 리드하는 중심에서 멘토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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